러브버그 퇴치법|사랑벌레 유입 차단하는 5가지 실전 방법
요즘 밖에만 나가면, 두 마리가 붙어다니는 이상한 벌레 보셨나요?
바로 러브버그입니다.
꼬리를 맞댄 채로 날아다니는 모습 때문에 ‘사랑벌레’라고도 불리지만, 실상은 정원이며 베란다며 아주 골칫덩어리예요.
요놈들, 생애주기는 짧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참 성가십니다.
그래서 오늘은 제가 써보고 효과 봤던 러브버그 퇴치법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!
1. 옷 색부터 바꿔보세요!
러브버그는 꽃을 좋아해서인지 밝고 화려한 색상에 잘 달려들어요.
특히 흰색 옷이나 노란색 옷을 입고 있으면 몸에 붙는 일이 많았어요.
그래서 저는 요즘 외출할 때는 검정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옷만 입습니다.
확실히 몸에 붙는 일이 줄었고, 괜히 오싹한 느낌도 덜 하더라고요.
2. 물을 싫어해요
장마철에는 러브버그가 거의 안 보이더라고요.
이유는 간단합니다. 물이 닿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에요.
저는 아침마다 베란다에 물을 한번 뿌려줘요.
또 러브버그가 많이 모인 곳에는 스프레이 분사로 쫓아내는 방식도 자주 씁니다.
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인데 꽤 효과 있어요.
3. 직접 잡지 말고, 트랩을 써보세요
작년 여름, 뉴스에서 러브버그가 유행이라는 걸 보고…
신문지로 때려잡아봤거든요? 그런데 이게 큰 실수였습니다.
러브버그는 산성체액을 가지고 있어서, 벽이나 유리에 자국이 남으면 그게 잘 안 지워져요.
그래서 올해는 그냥 트랩 방식으로 바꿨어요.
- 설탕물이나 과일껍질을 병이나 컵에 넣고, 랩을 씌운 다음 구멍을 뚫어 놓는 방식이에요.
- 유기물 냄새에 끌려들어간 러브버그가 빠져나오질 못하더라고요.
4. 전기파리채가 제일 깔끔!
에프킬라, 계피물, 스프레이… 다 써봤는데, 러브버그는 진짜 잘 안 죽습니다;;
그런데 전기파리채는 정말 잘 먹혀요.
두 마리가 붙어다녀서 그런지 빠르지 않고,
조용히 다가가면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.
요즘은 충전식도 많으니, 하나쯤 구비해두시면 편해요!
5. 때로는 무시가 최고의 방법
너무 신경 쓰다 보면 스트레스만 늘어요.
러브버그는 생애주기가 일주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, 그 기간만 잘 넘기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더라고요.
그래서 요즘은 눈 감고 무시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어요.
물론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대처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 😊
💬 마무리하며
러브버그는 보기엔 별거 아닌 벌레처럼 보여도
막상 집 앞, 창틀, 화단 등 여기저기 붙어 있으면 꽤 스트레스 받습니다.
제가 써본 실전 퇴치법들, 꼭 참고해보시고 상황에 맞게 활용해보세요!
그리고 혹시 더 좋은 방법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서로 도움 되니까요~!